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아름답습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률을
내기 위해 삶을 긴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작은것까지 모두 아름다움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라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 험악한
바위틈에서 피어 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그리웠던 곳에서 보고싶었던 사람을
마주 보면 마음이 마냥 푸근해집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것과
보고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어줄지 모르는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랍니다.
진정한 아름다운 사랑은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자신다울 수 있다면
그 사랑은 진실한 사랑일 것입니다.
서로가 상대를 나답게 하는 일에 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그답기를 격려해 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일 것입니다.
그 참사랑은 아름다운 것 입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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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죽을 때
고향을 그리워하며
머리는 고향을 향하여 죽는 다는데
사람도 늙어서 죽을 때는
고향을 지난날을 생각한다는 건데
/
세상은 엄청 많이도 변했고 달라졌지요
초등학교땐 버스가 저녁에 학교까지만 들어왔다가
아침에 나가는 게 하루 1번 전부였는데(오지까지 안감) 겨울철에는 불을 켜고 들어오면서 멀리서 비쳐오는 불빛은 골짜기 마을을 헌 하게 비추고 마치 영화화면 스크린처럼 버스가 가까이 오면 비친 그림자가 벽면에서 서서히 내려오며
버스 불빛이 참 신기하였고 버스 번호도 외웠는데
"3030" 기억하는데 그 넘버 아직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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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해가 길어 낮에 들어오는 거 같고
그렇게 한 번씩 들어오는 버스는 콩나물시루
사람들 너무 많아서 아침 출발에서 꽉 차면
다음 동네는 그냥 통과 걸어서 면소재지까지 가서
다른 데서 내려오는 버스 타고 읍내로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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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엔 시계도 귀하여 버스 지나가는 거 보고
대충 몇 시인가 짐작, 읍내라도 한번 가려면
불 켜 놓고 새벽밥 먹고 한참을 걸어 큰 길가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늦장이라도 부리다간 그냥 노치는 수가 있고
꽉 차서 내려오면 푸리패스 요즘 같으면 사달 나지만
그래도 말 하마디 못하였고, 눈이나 비가 많이 오면 결장 그러면 읍내 소재지까지 걸어서 대목장 보려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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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길이 파손되면 동네 사람들 동원
지게로 퍼 날라 그렇게 길 다듬었는데
지금은 굽은 길 바로 펴고 확장되고
포장도 말끔히 배수로 암거도 놓이고
예전보다 시간이 1/3밖에 안 걸릴 거 같은데
파손되면 국가에서 복구 정비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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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오지까지 들어가고 하루에 7번 왕복하고
인구는 1/5 정도라 모두 앉아서 갈 거 같은데
시상 정말 좋아졌네요......
그러나 면단위 인구는 65세 이상 50%를 넘어가고
아기 낳는 자가 없어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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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들은 콩나물시루 버스가 뭔지도 모를 건데??
역사 속 추억 속에나 남을 거 같습니다.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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